맹장염 증상 체크,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저도 과거 맹장염에 걸린적이 있는데요, 맹장이 터지지 않고 썩으면서 염증이 퍼져 복막염까지 온 치명적인 상황이었어요. 사실 그렇게 된 것이 초기에 맹장염 증상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던 이유이지요. 막연히 오른쪽 아래배가 아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경우는 체한 것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쭉 방치했다가 큰 병으로 번진것이었어요. 이처럼 맹장염 증상은 초기에 잘 파악하시고 병원에 가셔야 덜 고생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흔하게 혼동하시는 맹장염 증상에 관하여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목차

 

 

맹장염이란

맹장염은 맹장 끝 충수돌기에 나타나는 염증이라고 볼 수 있고, 보통 맹장염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부위가 충수돌기이라서 의학 용어로는 충수염이라 하는 단어가 훨씬 정확하다고 합니다. 맹장염(충수염)은 한국 사람들이 수술을 진행하는 질병 5위라고 불릴 만큼 자주 발생하며 해마다 약 10만 명 정도가 수술을 받을 만큼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복통과 소화불량으로부터 시작하는 맹장염 초기 증상이 발생하는데 많은 분들이 소화기 계통 질환으로 오인해 약만 먹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를 맹장이라고 하며 그 끝부분에 약 5~10cm 정도의 길이로 꼬리처럼 달린 구조물을 충수 및 충수돌기라고 하는데, 흔하게 말하는 맹장염은 이 충수가 막히거나 눌려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생기게 되는데 심할 경우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맹장염 증상

1. 맹장염 증상 - 복통

복통은 맹장염 증상으로 발생하는 가장 유명한 증상으로 95% 이상이 극심한 복통을 겪게 됩니다. 배꼽 주변에서 가벼운 통증을 느끼다가 점차 오른쪽 하복부까지 내려오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허리를 곧게 펴지 못할 만큼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게 돼요. 그리고 허리 아래쪽이나 골반에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경련 또는 설사 복통이 천천히 나타나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충수 위치가 다를 수 있어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2. 맹장염 증상 - 열과 오한

맹장염이 발생하면 열과 오한, 떨림 과 같은 증상이 발현하게 되는데요. 39도 정도의 심한 열과 함께 복통이 심하게 생기면 필히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맹장염 증상 - 식욕부진

정상적으로 음식을 잘 먹다가, 갑자기 식욕을 잃는다면 넉넉하게 맹장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맹장염 또는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가지 만성 질환은 식용 부진으로 넉넉하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4. 맹장염 증상 - 배꼽 주변의 통증

상복부가 아닌 처음부터 배꼽 주변의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흔히 있어요. 배꼽 주변의 통증은 묘한 복부 통증인 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통증을 잘 느껴보면 배꼽 주면에 이상한 느낌의 통증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실수 있어요.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 전체 얼얼한 느낌이 쭉해서 드는데 마치 돌덩이를 얹어놓은듯한 느낌과 같아요. 이는 초기 맹장염 증상 중 한가지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꼽 주변의 통증은 보다 뚜렷해지고 배꼽 주변의 얼얼했던 통증에서 맹장이 위치한 곳에서의 뚜렷한 통증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5. 맹장염 증상 - 가스, 복부 팽만감

피자와 맥주를 먹고 마시면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휴식과 잠을 자고 나서도 이러한 증상이 쭉되고 점점 악화된다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죠. 또한, 이틀 이상 복부팽만 증상이 있으며, 복통과 함께 가스를 배출하기 힘든 증세가 있으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있어요.

 

6. 맹장염 증상 - 어린이 맹장염 증상

어린아사람들의 경우 맹장염 증상이 성인들과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증상도 많아요. 배 전체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도 있고 복통 없이 열만 나는 아이들이 있어요. 심지어 별다른 증상 없이 장염인 것처럼 설사만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간혹 감기에 걸린 후 장내에 임파선이 부어 맹장염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정말 어린 2세 미만의 소아들의 경우 하복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2세 미만의 아이의 칭얼거림 그리고 배를 가리키며 아프다고 할 경우 하복부를 살펴보시고 소아과 및 응급실로 방문하시어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7. 맹장염 증상 - 오심 또는 구토

먼저 오심은 토하기 직전의 불쾌감을 주는 느낌을 말합니다. 맹장염 증상으로 복통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복통 이전에 오심과 구토 증상을 우선 겪는 분들도 아주 많아요. 뭘 먹지 않아도 오심 그리고 구토 증상은 쭉하여 나타나고 어찌어찌 밥을 먹었을 때는 그 증상이 더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당연히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심과 구토 증상이 심해짐을 물론 가장 흔한 증상인 하복부 통증으로 바로 이어지게 돼요.

 

8. 맹장염 증상 - 설사 증상

맹장염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급성 맹장염의 경우 최초 체한 것등의 증상이 시작되며 이후 명치 밑이 아프거나 토할 것처럼 메슥거림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유지되다가 배꼽 주변이나 오른쪽 아랫배 쪽으로 통증이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급성 맹장염의 경우, 초기부터 고열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충수가 터지게 되고 나면 고열이 동반될 수 있어요.

 

급성 맹장염은 심한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고 기침을 할 때 오른쪽 아랫배가 당기고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걸을 때는 약간 오른쪽 방향으로 허리를 굽힌 자세로 걷는 것이 편하며 웅크린 자세로 가만히 있다면 통증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어요. 오른쪽 아랫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 이런 증상이 있으면 급성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가까운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나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맹장염 증상 - 정도가 심한 통증

맹장염의 통증은 90%이상이 오른쪽 아랫배 부위에서 일어나며 처음에는 배꼽주변에서부터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다가 아랫배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맹장염은 일반 복통과는 다르게 오른쪽 아래 부위에서 다리나 배쪽으로 점점 고통의 범위가 확장한다는 특징이 있고 또다른 포인트로는 맹장염은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기도하며 차에서 멀미를 할때의 묘한 불쾌감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10. 맹장염 증상 - 임산부의 맹장염 증상

임산부의 경우 일반인과 조금 다르게 증상이 나타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통, 오심,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가장 가장 유명한 증상이라 할 수 있는 복통의 위치가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이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임산부의 경우 오른쪽 아랫배보다 더욱 높은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게 돼요. 옆구리 통증으로 오해할 수 있을 만큼 그 통증의 위치는 굉장히 높은 편이예요.

 

맹장염 치료방법

보통은 치료의 경우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며 충수 돌기의 절제를 진행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고 이후 수술을 진행하는데 수술 후에는 금식이 필요합니다. 예외적으로 염증이 심각해서 고름이 발생하면 해당 고름을 먼저 제거하고 이후 항생제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힌 후 수술을 진행합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을 방문해서 맹장염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복강경 수술로 30분 이내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마치게 돼요. 하지만 급성 충수염으로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발생하다 보면 수술도 까다롭고 시간도 더욱 길어지게 돼요.

 

급성 충수염의 경우 드물게는 염증이 심해 박리가 안되어 소장과 대장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수술 범위가 커져 복강경 수술에서 개복수술로 전환하는 경우가 일어날 수도 있고 개복수술을 시행할 경우 상처가 커질 수 있어요.

 

맹장염 증상에 관하여 알려드렸어요. 읽으시는 분께 유익한 내용이 되었기를 바래요. 반드시 기억해 두시고 건강을 위해 챙겨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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